랑벨의 원료

EWG등급은 1992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만든 Skin Deep(화장품과 여러
생활 용품에 대한 안전도 평가 데이터베이스)에 제시된 화장품 성분의 안전도 등급이다. 각국의 기관에서 발표된 자료와 연구 학술
논문을 기반으로 위험도 등급(Hazard Score)을 설정한다. (화장품 성분 해석 어플 ‘화해’에서 발췌)
위험도 등급은 1부터 10까지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안전한 성분으로 볼 수 있다. 크게 1~2등급은 그린등급, 3~6등급은 옐로우등급,
7~10등급은 레드등급으로 표시한다. EWG에서 취급하는 성분 중에 랑벨이 사용하는 원료는 모두 그린등급이다.
화해에서 고시한 20가지 주의성분 역시 단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

마치 우리가 먹는 올리브 오일의 급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같은 이름의 타마누 오일도 원산지에 따라 효과나 느낌이 다르다.
랑벨은 남태평양의 가장 청정한 지역에서 나는 프리미엄 타마누 추출물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이름이 똑같이 표기가 되고 다소 비싸더라도 더 프리미엄인 원료가 있다면 그것을 선택한다.
내 얼굴에 바르기 위한 것, 내 소중한 사람의 피부를 위해 만들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함유량이 클수록 농도가 진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이를테면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 중에 EGF처럼 농도(ppm)의 차이가 있는 것들은
함유량이 크다고 고농축인 게 아니다. 만일 어떤 원료를 99%까지 넣는다 해도 1ppm 짜리를 사용하면, 랑벨처럼 10ppm짜리 10%
넣는 것보다 농도가 낮다(99x1 < 10x10). 몇 ppm인지는 밝힐 의무가 없으니 같은 값이면 %를 높게 쓰려고 저 농축액을 사용하는 것이
업계에선 일반적이다. 허나 랑벨은 어떤 성분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적정 수준의 고농축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